특검 힘빼기? 레임덕?…검찰 '김건희 명품백' 수사 놓고 분분
DMV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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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03:38
이원석 검찰총장. 뉴시스 조국 “생색만 내다 불기소할 것” |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총장 지시가 대통령실과 검찰 간 역학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와 관련해 “(검찰과 용산 간) 긴장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특히 김건희 세력에 대한 불만이 검찰에 있을 수 있다. 한동훈 중심으로 이원석·송경호(서울중앙지검장), 여기가 김건희 수사를 하면서 세 과시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평했다.
특히 최근 대통령실의 민정수석 부활 추진 또한 윤 대통령의 검찰에 대한 주도권 상실을 방증하는 것 아니냔 평도 나온다. 박 원내대표는 “가족들과 친인척 비리 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부분도 있겠지만 대통령이 검찰 인사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 아닌가”라고 해석했다.
여당은 검찰이 특검을 의식한 게 아니고 원칙대로 수사한다는 입장이다.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갑작스럽게 검찰이 (김 여사를) 수사하는 게 특검법을 무마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원래 특검은 수사가 끝난 다음에 수사가 미진하면 하도록 돼 있는 게 특검”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병민 전 최고위원도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검찰이 최소한으로 해야 할 역할들을 하겠다라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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