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의 주택가(5200 Rolling Rd)에서 남편이 부인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12시경 호세 에르난데즈 메히아(49, Jose Hernandez Mejia) 씨는 자택에서 부인(Evelin Molina)을 칼로 찔러 살해한 다음 도주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1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그를 체포하고 2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부인을 살해한 그는 가족들에게 연락해 자신의 범행을 알리고 도주했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 묻은 칼을 발견했으며 이들의 자녀 4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제원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