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원숭이두창 확진 200건 육박
DMV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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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03:53
로이터
워싱턴 지역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진 사례가 2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현재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버지니아에서 44건, 메릴랜드 37건, DC 108건으로 총 189건”이라면서 “미국 내에서 1,469건, 68개국에서 총 1만 2,556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3명이지만 미국 내에는 없다.
원숭이두창의 잠복기는 5-21일(보통 6-13일)이다. 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병변과의 직·간접 접촉뿐 아니라 감염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린넨, 의복)의 접촉, 코·구강·인후·점막·폐포에 있는 감염 비말에 의해 전파된다.
원숭이두창의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몸살, 피로 등과 입안과 얼굴, 손 등에 물집이 생긴다. 원숭이두창은 일반적으로 2-4주 증상이 계속된다.
CDC는 원숭이두창에 걸리지 않으려면 수두 또는 피부발진이 있는 사람과 피부 접촉 또는 성관계 등을 피하고, 식기나 컵을 공유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윤양희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