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 올스타 내셔널 챔피언십 치어리딩 대회서 소동 발생… 10명 부상
달라스 NCA 치어리딩 대회서 소동 발생… 10명 부상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열린 NCA 올스타 내셔널 챔피언십 치어리딩 대회에서 지난 토요일(3월 1일) 두 사람 간의 싸움이 발생하며 대회장 내에서 소동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1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대회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주최 측은 추가 보안 조치를 시행한 후 그 다음날인 일요일 대회를 정상적으로 재개했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 내부에서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다가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개의 철제 기둥이 넘어지면서 큰 소음이 발생했고, 이를 총격 소리로 오인한 관객들이 대회장을 급히 빠져나가려 하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총 10명이 다쳤으며, 부상자들은 지역 내 4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은 부상자들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경미한 타박상부터 골절상까지 다양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혼란 속에서 토요일 오후 대회 일정이 중단되었지만, NCA 측은 일요일에 모든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주최 측은 보안 강화를 위해 경찰과 협력하여 추가 경비 인력을 배치했으며, 토요일 취소된 일부 팀의 공연도 일요일에 다시 배정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부 팀과 학부모들은 안전 문제를 우려하며 참가를 포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수천 명의 치어리딩 선수들과 가족들이 모인 이번 대회는 소동이 발생하면서 극도의 혼란에 빠졌다. 일부 관객들은 실내에 대기했고, 일부는 외부로 대피했으며, 다수는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착각해 공포에 휩싸였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온 학부모 캔디스(Candice) 씨는 대형 컨벤션 센터의 보안 체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참가자였던 티아나 코디(Tiana Cody) 씨는 대피 후 딸과 대회 참가 여부를 상의했다고 전했다.
달라스 경찰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싸움을 벌인 두 사람이 누구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직 체포된 인물은 없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NCA 올스타 내셔널 챔피언십은 매년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치어리딩 대회 중 하나로, 전국에서 수천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경쟁하는 중요한 행사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회 보안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TX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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