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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가 내 물병에 소변 봐" 줄줄이 성병 걸린 여직원들…미국 발칵

DMV모아 0 254 03.25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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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병원의 남성 청소부가 몰래 여직원들 물병에 소변을 넣어 성병을 퍼뜨린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최근 재판부로부터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사진=미국 뉴욕포스트 갈무리 


미국의 한 병원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50대 남성이 여직원들 물병에 소변을 넣는 방법으로 성병을 퍼뜨려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최근 52세 남성 루시우 카타리노 디아즈가 최소 13명의 여성에게 헤르페스와 A형 간염을 옮긴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아즈는 2022년 미국 텍사스의 한 병원에서 청소부로 일했다. 그는 업무 도중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여직원들의 물병에 자신의 성기와 소변을 넣었다.

범행 당시 디아즈는 헤르페스와 A형 간염에 걸린 상태였다. 물병이 디아즈로부터 오염된 것을 모른 채 사용한 여성들은 같은 병에 감염됐다.

디아즈의 범죄는 피해 여성 가운데 한 명이 "내 물병에서 악취가 난다"고 말하면서 드러났다. 이상함을 느낀 이 여성은 사무실 책상에 카메라를 설치했고, 이후 녹화된 영상을 보고 디아즈의 범행을 잡아냈다.

여성은 "녹화된 영상을 보니 퇴근 시간이 지나 아무도 없을 때 디아즈가 내 물병에 소변을 넣었다"며 "그는 자신의 성기를 병에 반쯤 집어넣고 소변을 봤다"고 증언했다.

디아즈는 경찰에 붙잡힌 뒤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성들은 디아즈와 그의 고용업체를 상대로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낸 상태다.
 

채태병 기자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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