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치, 이렇게 높여라
살고 있는 주택의 가치를 최대한 높인 뒤 팔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USA투데이는 집을 리모델링해 살다가 내놓으면 보다 높은 값에 팔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이 권한 집 가치 높이는 방법 첫째는 주차장부터 현관문까지, 외관에 투자하는 것이다. 소더비 부동산의 피오나 도간은 “주차를 하고 현관문까지 걸어오면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밝은 꽃, 다양한 나무, 건강한 잔디, 깨끗한 산책로 등 조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홈라이트 서베이에 따르면, 잔디와 꽃을 새롭게 하는 것은 투자 대비 267% 효과를 거두게 한다.
둘째, 차고 문을 교체하는 것이다. 퍼스트팀 부동산의 최고운영책임자인 미셸 해링턴은 “나는 500불 투자해 문을 교체하면 판매가격을 5000불 높일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코코란 베어&맥킨토시의 바라간도 “고객이 낡은 차고 문을 볼 때 근심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고 말했다. 비용 대비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차고문의 투자 대비 효과는 93.8%다.
셋째, 부엌 업그레이드다. 가족이 요리하고, 먹고, 대화를 나누는 부엌은 집의 중심이다. 주방가전, 대리석 카운터탑 등에 투자하면 효과적이다. 소더비 부동산의 도간은 “고급 부엌 프로젝트의 경우 최대 10만불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서 주방의 투자 대비 효과는 72.2%로 나타났다.
넷째, 사이딩 교체다. 겨울에는 집을 더 따뜻하게, 여름에는 더 시원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외부의 덮거나 차가운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는 비율을 낮춰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 사이딩의 투자 대비 효과는 68~69% 정도다.
다섯째, 욕실 리모델링이다. 화이트 타일, 크롬이나 니켈 욕실 제품, 배관 교체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도간은 “욕실은 집 가치에 최대 5만불을 높여준다”며 “인테리어 공사 비용을 지출로만 생각하지 말고, 높아진 가치를 계좌에 넣아두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용 대비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욕실 프로젝트의 투자 대비 효과는 55%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