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식품 쇼핑 호황
인스타카트, 팬데믹 기간 압축 성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식품 온라인 쇼핑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식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Instacart)는 향후 5년간 온라인 식품 쇼핑 비율이 최대 3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 이후 수백만명 소비자의 생명줄이 된 인스타카트는 매출이 급증하면서 5년 간의 성장을 1년으로 단축시켰다.
인스타카트는 30만명 넘는 배달 기사를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스타카트의 수요는 감소했으나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인스타카트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식품 쇼핑 비율은 전체 소비의 10%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20~3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팬데믹 이후 온라인 식품 쇼핑은 미국인 가정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됐다"고 전했다.
인스타카트 외에도 우버이츠(Uber Eats)와 도어대시(Door Dash)와 같은 식품 배달 업체들은 팬데믹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식품 배달 시장은 15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2017년 이후 3배 이상, 팬데믹 이후 2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식품 배달 시장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층의 소비 트랜드와 부합하면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인스타카트는 사기업이지만 올해 거대한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북미에 5만개 이상의 유통 시설이 있고, 50만명의 직원이 있다. 인스타카트는 식품 배송 뿐 아니라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