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명 이상 참여하는 포트워스 스탁쇼 & 로데오, 오는 14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진 / FWSSR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포트워스의 스탁쇼와 로데오 축제(Fort Worth Stock Show & Rodeo, 이하 FWSSR)가 시작된다.
오는 14일부터 2월 5일까지 이어질 스탁쇼는 올해로 125회째를 맞는다.
FWSSR 관계자에 따르면 스탁쇼에서 벌어진 로데오 토너먼트에는 수백만 달러의 장학금 및 가축관련 보험료, 100달러 이상의 상금이 걸려있다. 코로나 시국에도 이미 로데오 쇼 및 콘서트 공연티켓이 매진이 임박할 정도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포트워스 스탁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것은 로데오 토너먼트지만 말을 비롯한 다른 가축들이 주인과 함께 선보이는 다양한 쇼도 많은 양의 티켓이 판매됐다.
FWSSR 측은 이번 스탁쇼에서는 총 25개의 로데오 공연이 펼쳐지며 포트워스의 상징적인 미서부생활 방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텍사스 전역과 알칸사 지역에서 출전하는 승마팀은 말 목장에서만 볼수 있는 특유의 목장마장 기술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FWSSR이 인기를 누리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콘서트다. 2020년부터 시작된 뮤직 콘서트는 유명 밴드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전설적인 락밴드 캔자스, 컨트리뮤직 밴드 The Old 97’s, 컨트리 뮤지션 클린트 블랙 등 그래미상을 수상한 유명 아티스트을 포함해 포트워스 심포니 등 클래식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한편, 테런 카운티 보건당국은 평균 백만명 이상이 모이는 스탁쇼임을 감안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테런 카운티 보건당국과 FWSSR 주최측은 축제기간 동안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다.
FWSSR 측은 “백신이 우리의 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마스크 제공과 손소독제 비치 등 기본적 방역수칙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탁쇼의 맷 브락맨 대변인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는 관람객 및 쇼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건강도 고려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