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시 비영리기관 대표 살해 용의자 체포돼
DMV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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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5 02:46
버지니아 페어팩스시 비영리기관 대표 살해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은 알링턴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자슈아 대니얼 데인하워 씨를 비영리기관 ‘도너씨이(DonorSee)’ 대표인 그렛 글라이 씨를 살해한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글라이 대표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지난 24일 새벽 3시가 되기 전 부인과 함께 자고 있는 도중에 여러 발의 총을 맞고 살해됐다. 당시 부인은 옆에서 자고 있다가 남편이 살해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두 아이도 집에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살자가 서로 아는 사이라고 발표했다.
페어팩스 시경의 제프 헌터 서장은 “용의자가 왜 글라이 대표를 죽였는지에 대한 자료를 지금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어떤 사람이 데인하워 씨를 용의자로 봐야한다고 해서 지난 28일 체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덜레스 국제 공항 페덱스에 출근하러 가는 도중 공항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경찰은 그의 집을 수색했다.
글라이어 대표는 비영리기관인 ‘도너씨이’를 운영했고 기부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줬다.
<이창열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