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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가 학생과 가족들을 위한 여름방학 무료급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내달 8월 12일(금)까지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월-금 오후 12시 30분-2시 사이에 카운티 내지정된 6곳에서 진행된다. 7월 4일과 7월 19일에는 점심이 제공되지 않고 급식을 받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가 방문해 점심을 직접 픽업해야 한다.

케빈 볼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학기 중에는 상당수 학생들이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지만 여름방학기간에는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무료 급식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료 점심이 제공되는 곳은 △로럴 우즈 초등학교(9250 N Laurel Rd., Laurel) △옥랜드 밀스 중학교(9540 Kilimanjaro Rd., Columbia) △ 스완스필드 초등학교(5610 Cedar Lane, Columbia) △토마스 비아덕트 중학교(7000 Banbury Dr., Hanover) △하워드 고등학교(8700 Old Annapolis Rd., Ellicott City) △하워드 카운티 도서관 시스템 이스트 콜럼비아 지점(6600 Cradlerock Way, Columbia) 등 6곳이다.

<윤양희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