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미셸 리드 신임교육감 취임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미셸 리드 신임교육감이 지난달 30일 열린 취임식에서 활짝 웃고 있다.
전국 최고의 공립 학군 중 하나로 꼽히는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FCPS)에 미셸 리드(Michelle Reid) 신임 교육감이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폴스처치에 있는 루더 잭슨 중학교에서 지난 30일 저녁 열린 취임식에서 리드 교육감은 “학습은 최고의 커뮤니티에서 가장 효과적인데 훌륭한 커뮤니티의 공교육을 이끌게 됐다. 파트너십의 힘, 정신, 열정, 시간과 재능의 자원, 페어팩스 카운티 커뮤니티가 교육에 부여하는 중요성 등이 나를 이 자리에 오게 했다”고 인사했다.
리드 교육감은 강한 리더십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모범적인 커뮤니케이션, 성취 격차 해소,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당시 새로운 영역에서 학교 시스템을 이끄는 일을 인정받아 지난해 ‘올해의 AASA 내셔널 교육감(AASA National Superintendent of the Year in 2021)에 선정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부임 전까지 2016년부터 워싱턴주 노스쇼어 교육구의 교육감으로 재직했으며 워싱턴주 포트 오처드에 있는 사우스 킷삽 교육청의 교육감, 포트 앤젤레스(워싱턴) 교육청 부교육감, 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푸겟 사운드 대학에서 자연 과학·화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워싱턴 주립대에서 교육행정 석사에 이어 동 대학 대학원에서 교육 리더십 박사 학위를 받았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FCPS)는 총 198개의 학교와 센터가 있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학군 중 하나이다.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총 18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정영희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