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세틀스가 샤핑몰에서 총을 쏘고 있다. <사진=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당시 현장 동영상 공개

지난달 18일 발생한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샤핑센터 총격사건의 용의자 노아 세틀스가 지난달 22일 체포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6일 “DC 거주 흑인인 22세의 노아 세틀스는 지난달 22일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됐다”고 발표하면서 당시 현장 동영상을 공개했다.

용의자는 18일 오후 2시45분경 타이슨스 코너 샤핑센터내 메이시 백화점 인근 2층 복도에서 총을 여러발 쏴, 주말 샤핑 나온 고객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이번 사건은 두 갱단 간의 싸움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에 따르면 대피를 하는 중 3명이 다쳤지만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

스티브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우리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위해서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사람이 많은 샤핑 몰에서 총을 쏘는 것은 우리 커뮤니티와 함께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준다”고 말했다.

세틀스의 다음 법정 출두일은 8월 15일.

<이창열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