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렉싱턴 마켓 문 닫아
DMV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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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03:50
▶ 내달 6일 새로 건축된 플라자 개장
볼티모어 다운타운의 유서 깊은 공영마켓인 렉싱턴 마켓의 동쪽 건물이 지난 27일 70년 만에 문을 닫았다. 서쪽 건물과 푸드홀 스타일 아케이드는 재개발 공사로 이미 문을 닫았다.
1782년 문을 연 렉싱턴마켓은 시 최대의 식품시장으로 1949년 화재로 전소된 건물을 신축하고, 1982년 외관을 개축한 바 있다.
2020년 2월부터 개발 공사에 들어가 남쪽의 주차장이었던 곳에 세워진 렉싱턴 마켓 플라자는 내달 6일(화) 새롭게 문을 연다. 이곳에는 B모어 비건 조인트, 가든 프로듀스 등 34개의 벤더가 입주한다. 영업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핫도그, 크랩케잌, 야채, 정육, 델리 등을 판매하는 점포가 입주해 있는 렉싱턴 마켓에 다수가 한인 업주였지만, 재개발로 인한 렌트비 인상 등으로 이들의 입주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배희경 기자>©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