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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렇게 죽였어”…밤마다 ‘살인 투어’ 열리는 이곳

DMV모아 0 223 06.2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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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더 리퍼 투어'를 진행하는 모습./잭 더 리퍼 투어 업체 홈페이지


영국에서 19세기 런던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를 소재로 한 관광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효자’ 관광 상품이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실제 범죄를 오락 거리로 소비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런던 동부 이스트엔드에서 운영 중인 ‘잭 더 리퍼 투어’에 매일 밤 수백 명의 관광객이 몰려든다.


잭 더 리퍼는 1888년 최소 5명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신원 미상의 연쇄살인범으로, 매일 운영되는 이 투어는 저녁 8시부터 약 90분 동안 잭 더 리퍼가 활동했던 범죄 현장을 도보로 돌며 사건 해설을 듣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가이드들 간 경쟁도 치열해졌다.


유명 살인사건이 발생한 장소를 선점하기 위해 몸싸움이 벌어지는 일도 목격되는가 하면, 자극적인 해설을 위해 리퍼의 살인 행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여성 피해자를 희화화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고 한다.


일부 가이드는 실제 피해자 시신 사진을 보여주거나, 영화 ‘사이코’의 배경음악을 틀며 긴장감을 유도한다. 커다란 칼을 들고 관광객을 놀래키는 퍼포먼스도 등장했다.


투어가 흥행하자 악명 높은 살인 사건이 벌어진 한 지역에는 아예 살인자의 이름을 딴 상점들이 즐비해졌을 정도다. 이발소 ‘잭 더 클리퍼’, 패스트푸드점 ‘잭 더 치퍼’, 패션 매장 ‘잭스 플레이스’ 등이다. 한때는 감자 요리를 판매하는 가게가 ‘재킷 더 리퍼’라는 이름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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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더 리퍼 투어' 홍보 포스터./잭 더 리퍼 투어 업체 홈페이지


매일 밤 이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아이를 낳자마자 이사 간 이웃들이 많다며 “집 창문 앞에서 ‘이곳에서 배꼽까지 배를 갈랐다’는 가이드 설명을 매일 밤마다 듣는다. 이런 곳에서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이드가 범죄 현장의 실제 영상을 벽에 투사해 보여주고, 여성들이 살해당하는 것을 농담처럼 말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곳 주민들은 이런 투어에 격분하고 있다. 정말 엄청난 모욕이다”라고 했다.


2015년 개관한 ‘잭 더 리퍼 박물관’ 역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애초 ‘이스트엔드 여성의 삶과 역사’를 기리는 공간으로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실제 전시는 리퍼 사건 중심으로 구성됐다.


박물관 측은 “살인을 미화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이 박물관은 10년 동안 ‘잭 더 리퍼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념품점에서는 리퍼 모양 인형과 살인자의 실루엣이 그려진 티셔츠 등이 판매되고 있다.


필립 스톤 영국 센트럴랭커셔대 교수는 “잭 더 리퍼는 실제 범죄자인데도, 시간이 흐르며 하나의 대중문화 아이콘처럼 소비되고 있다”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희미해진 위험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자아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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