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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기침나와" 감기라 넘겼던 24세 여성…결국 '암' 진단

DMV모아 0 206 05.0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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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가까이 기침으로 고생하면서 항생제만 처방받았지만, 결국 혈액암을 진단받은 24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SNS]


감기 걸렸나 했다가 혈액암 B세포 림프종 판정…심장과 폐 입구까지 압박


한 달 가까이 기침으로 고생하면서 항생제만 처방받았지만, 결국 혈액암을 진단받은 24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오인했던 증상이 사실은 림프절 종양이 심장과 폐 입구를 막으면서 나온 것이었다.


영국 일간 더선 보도에 따르면 카녹에 사는 베스 해리스는 지난 3월, 2기 B세포 림프종(B-cell lymphoma) 판정을 받았다. 백혈구의 한 종류인 B림프구(B lymphocyte)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림프종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항생제를 두 번이나 먹었지만 호전 안돼…결국 혈액암 진단


베스는 지난해 말부터 기침 증상이 지속됐지만, 감기일 뿐이라 여기고 병원 방문을 미뤘다. 어머니와 남자친구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검사를 권유했고, 결국 GP(일반의)를 방문한 그는 항생제 두 종류를 처방받았다. 그럼에도 증상은 전혀 호전되지 않았고, 추가 검사 끝에 병원은 흉부 X선과 CT 촬영을 진행했다.


처음엔 2주 뒤 결과가 나올 것이라 안내를 받았지만, 단 며칠 후 베스는 병원으로 다시 호출됐다. 그 자리에서 림프종이라는 말을 들었고 그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베스는 "그 순간 모든 게 멈춘 것 같았다. '이제 나는 죽는 걸까, 엄마가 내 장례식을 준비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그의 목과 가슴 부위에서 림프절 덩어리를 확인했으며, 가장 큰 종양은 심장과 왼쪽 폐 입구를 압박하고 있었다. 초기에는 6개월간 2주 간격의 항암치료를 계획했지만, 심장 주변에 삼출액이 발견되며 치료 방식이 조정됐다.


현재 베스는 격주 항암치료를 3개월간 진행한 뒤, 상태가 안정되면 경구 항암제 복용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의료진은 10월까지 완전 관해(remission)를 목표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처음엔 '감염이겠지'라고 넘겼다. 만약 그렇게만 믿고 있었다면, 크리스마스도 넘기지 못하고 나는 죽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베스는 "24세인 내가 암이라니, 믿기 힘들었다. 지금은 받아들이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하루하루 작은 목표를 세우고 버티고 있다. 몸의 이상 신호는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기침을 단순하게 넘기지 않은 덕에 살았다"고 말했다.


백혈구가 만드는 암, 'B세포 림프종'…림프절부터 장기까지, 전신 침범하는 림프종


B세포 림프종은 면역세포인 B림프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기는 혈액암이다. 전체 림프종 중 가장 흔한 형태로, 비호지킨 림프종의 약 90%가 여기에 해당한다.


B세포 림프종은 대부분 림프절에서 시작되며, 이후 비장, 간, 골수, 폐, 위장관 등 다양한 장기로 전이될 수 있다. 그만큼 증상은 병변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는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이 만져지는 무통성 종대가 가장 흔하며,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종양이 가슴 안쪽(종격동)에 위치할 경우, 기침,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감기나 폐렴으로 오인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진단은 림프절이나 종양 조직의 생검과 면역염색 검사를 통해 이뤄지며, 대표적인 아형으로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과 소포성 림프종 등이 있다. 치료는 주로 항암 화학요법(R-CHOP)과 면역항암제(리툭시맙)의 병용으로 이루어지며, 일부 환자에게는 조혈모세포이식이나 CAR-T 치료가 적용된다.


DLBCL처럼 빠르게 자라는 고도 악성 림프종도 치료 반응이 좋아 조기 진단 시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저도 악성 림프종은 재발 위험이 있어 지속적인 추적 관리가 중요하다. 림프절이 만져지거나 지속적인 기침, 전신 쇠약감이 있다면, 단순한 감염이 아닌 림프계 이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빠른 전문 진료가 권장된다.




정은지 기자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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