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온라인으로 완전 전환”
P2P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니얼 밀란(10학년) 군이 온라인으로 버디의 학업을 돕고 있다
▶ 상담소, 이번 학기부터…팬데믹 기간 미 전역·한국서 450여명씩 참가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재노 오)의 ‘P2P(Peer-to-Peer) 멘토링 & 학업지도 프로그램’이 이번 학기부터 완전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4개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대면으로 실시됐지만 팬데믹 기간에 온라인으로 전환해 오히려 참가자가 크게 늘며 온라인으로 정착하게 됐다.
가정상담소의 재노 오 이사장은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워싱턴 지역을 넘어 미 전역은 물론 한국과 다른 나라에서의 참가자가 크게 늘었다. 학생들도 온라인에 많이 익숙해졌고, 시간절약 등 온라인의 여러 장점도 많아 비대면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참가생들은 상급생인 헬퍼(9학년-12학년)와 배우는 버디(1학년-10학년) 학생이 서로에게 편한 시간을 상의해 1주일에 1회, 1시간씩 온라인으로 공부하게 된다. 가르치는 학생은 학교성적(GPA)이 3.7 이상이어야 하며 자원봉사 시간에 따라 대통령봉사상 및 장학금 혜택도 가능하다.
정다운 상담사는 “지난 5월말에 종강한 봄학기에는 1학년-12학년생 450여명과 220여명의 학부모 수퍼바이저 등 총 670여명이 참가했다”면서 “안전하고 원활한 수업을 위해 수업동안 부모가 수퍼바이저로 참석해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기는 9월26일(월)부터 12월18일(일)까지 총 12주간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등록마감은 31일. 오리엔테이션은 9월16일(금) 오후 7시 줌으로 진행된다.
등록은 온라인으로만 받으며 상세내용은 상담소 웹 사이트(www.fccgw.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703)761-2225, p2p@fccgw.org
<정영희 기자>©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