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가 주민들에게 식수경보를 발령했다. 카운티 당국은 지난주 상수도 문제가 발생해 수돗물을 반드시 끓여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카운티는 지난주 폭우로 인한 누수 관련 문제로 약 1500명의 주민으로부터 항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누수로 인해 프린스 조지 고교, NB 클레멘트 중학교, 비즐리 초등학교, 월튼 초등학교, 프린스 조지 교육청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따라서 해당 학교들은 스포츠 및 방과 후 활동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관계자는 “심각한 누수로 인해 물탱크가 배수되면서 정부 시설 및 학교가 문을 닫았다”며 “식수 경보가 끝날 때까지 수돗물을 계속 끓여 사용해야 한다. 현재 롤스로이스 공장과 하드웨어 드라이브 주변을 제외하고 수압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메릴랜드에 토네이도 아이다의 잔해가 봉착하면서 몽고메리 카운티는 홍수로 인해 도로가 폐쇄됐다. 하워드 및 볼티모어에서도 심각한 홍수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샤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