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한국 전통음악 콘서트
자연경관 즐기며 한국 전통음악 감상
야외 전통음악 콘서트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DC 공원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원은 팬데믹으로 공연장을 찾을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야외무대를 준비했다. 관람객은 자연 경관을 즐기며 한국 전통음악을 감상하는 새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콘서트 주제인 ‘회귀’는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거나 돌아간다는 뜻이다. 자연 공간의 울림을 활용했던 전통음악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뜻을 실현한 공연 프로젝트라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독특한 점은 투명한 박스형의 조형물이 설치된다는 것이다. 이는 전통음악에 어울리는 공간과 음향이 자연 속에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나무령 컴퍼니(대표 김남령)의 김남령(해금), 박명규(대금), 추현탁(가야금), 조의선(정가 보컬) 포함 4인의 국악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나무령 컴퍼니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활동, 소수의 향유가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을 지향한다. 특히 타 음악 장르와의 협업 및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다. 2017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연주자는 참여자의 안부를 묻는 짧은 대화를 통해 참여자에게 어울릴만한 작품을 선정해 약 3~4분간 1인을 위한 라이브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 예약 없는 선착순 입장이며, 모든 연령의 참여자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10월 28일: 조지타운 워터프론트 파크(오후 12시~2시, 4시~6시), 10월 29일:패러것 파크(오후 12시~2시, 4시~6시), 10월 30일: 조지타운 워터프론트 파크(오후 2시~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