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사랑하는 젊은 리더들 초청

한복의 물결’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이수혁 주미대사(가운데)가 K-팝 동아리 및 세종학당 수강생 등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젊은 리더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본 후 학생들의 요청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뒷줄 왼쪽 두번째는 김정훈 문화원장, 세 번째는 박규영 홍보관.
이수혁 주미대사가 지난 28일 오후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에서 워싱턴지역의 K-팝 동아리, 세종학당 수강생 등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젊은 리더들과 만났다.
이 대사는 10여명의 리더들과 함께 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한복의 물결(Hanbok Wave)’ 특별전을 관람하며 ‘한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대사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워싱턴에 있는 많은 분들과 나누는 이번 전시는 문화를 통해 한미간 이해와 우정을 높이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한복과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팝 동아리(3팀)의 청년 리더들은 이수혁 대사와 한복전을 관람한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기회 제공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 대사는 “대사관과 문화원을 중심으로 K- 팝 축제, K-팝 아카데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문화 애호가인 여러분들이 진정한 문화외교관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원의 부설기관으로 운영 중인 세종학당은 워싱턴 지역에 있는 각국 외교관들과 미국 학생들, 한인 2세 등 영어권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으로 연 3개 학기, 15개 강좌에 매년 50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