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벨 가든 결의안’통과

코리안 벨 가든 완공 10주년을 축하하는 결의안을 버지니아 주 하원에 공동상정한 민주당 케이 코리(폴스처치), 캐리 딜레이니(센터빌), 비비안 와츠(애난데일) 의원(왼쪽부터).
VA 주하원, 10주년 축하… “한국 문화·예술 알리는데 기여”
버지니아 주 하원은 1일 코리안 벨 가든 완공 10주년을 축하하는 결의안(HB 709)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민주당 케이 코리(38지구, 폴스처치) 의원이 발의하고 캐리 딜레이니(67지구, 센터빌), 비비안 와츠(39지구, 애난데일) 의원이 공동으로 상정해 특별 회기가 시작된 1일, 주 하원에서 통과됐다.
코리안 벨 가든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한 결의안은 ‘지난 2010년 기공식을 갖고 2012년 완공된 코리안 벨 가든은 비엔나에 위치한 메도우락 보테니컬 가든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미문화재단(KACC, 대표 이정화)과 북버지니아 공원국(NOVA Park)이 공동으로 추진해 올해로 완공 10주년을 맞이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장인이 만든 종과 종각,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한국정원 등 지난 10년간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완공 10주년 행사에서도 태권도 시범, 한국 전통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공원국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이날 600명 이상이 방문했다.
북버지니아 공원국 폴 길버트 디렉터는 “결의안을 상정해준 의원들에게 감사하고 10주년을 맞이한 코리안 벨 가든과 공원국 모두의 영광이자 기쁨”이라고 말했다.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대표는 “생각하지도 못했었는데 버지니아 주 의회에서 벨 가든 10주년을 축하해줘서 놀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두가 힘을 합쳐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안은 메도우락 보테니컬 가든의 방문자 센터에 걸릴 예정이다.
<유제원 기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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