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에도 최선 다 해라”
DMV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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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03:59
지난 2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주미대사관과 함께 하는 멘토링데이’의 멘토들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 주미대사관, 멘토링 데이 개최
▶ 에스더 리·손용·앤드류 여 한인 2세들에 조언
주미대사관이 주최한 ‘대사관과 함께 하는 멘토링데이’가 지난 2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행사에는 에스더 리(리프렉션 최고 경영자·전 VA 상무부 장관), 손용(현대자동차 미주법인 상무), 앤드류 여(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멘토로 참석해 그들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2세들이 방황하지 않고 멘토들의 조언을 받아 자신을 발전시키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손용 상무는 “한국 회사를 비롯한 주류사회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기회가 된다면 큰 기업체에서 일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에스더 리 전 장관은 “인터넷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많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앤드류 여 선임연구원은 “미국에서 아시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K-POP으로 인해 한국의 영향력이 커졌다. 자신감을 갖고 본인의 정체성을 잊지 말고 스스로 멘토를 찾아야 한다”면서 “작은 일이라도 충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과정을 중요시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양희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