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유고로 김은 임시위원장 선출
코리아타운위원회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다. 원안 사진은 임시위원장에 선출된 김은 위원.
▶ 코리아타운위원회, 10월 1일 1주년 기념행사
▶ 한복패션쇼·태권도시범·음악회 등…벧엘교회서
코리아타운위원회 임시위원장에 광복회 워싱턴지회장인 김은 위원이 선출됐다.
코리아타운위는 1일 콜럼비아 소재 하워드카운티 경제개발국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고 김상태 위원장의 별세에 따라 김은 위원을 임시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김은 임시위원장은 “갑작스레 닥친 상황 속에서 코리아타운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명예위원장인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해 박수철 간사와 백성옥, 이종화, 신승철, 남정구, 수리 조 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코리아타운위는 코리아타운 1주년 기념행사 준비 및 예산, 코리아타운 책 출판, 조형물 보호 펜스 설치 구조 변경, 기금모금 골프대회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1주년 기념행사는 10월 1일(토) 오후 3~5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백신종 목사)에서 열린다. 기념행사에는 한복패션쇼, 음악회, 태권도시범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참석자들에게 코리아타운 관련 사진과 후원자 명단이 담긴 기념 책자가 무료로 배포된다. 위원회는 1,000부의 기념 책자를 출판한다.
한편 코리아타운 조형물 보존을 위한 제2회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6월 26일(일) 오후 1시 45분 마이어스빌 소재 머스킷 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박수철 간사는 “골프대회 인원은 144명으로 제한된다”며 “홀 스폰서 등 후원을 기다린다”고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배희경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