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인종 초월해 차세대 성원 캐그로 장학기금 골프대회…메달리스트 엘리엇 변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 장학기금 골프대회의 입상자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이하 캐그로, 회장 장 마리오)의 제27회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세대를 아우른 성원으로 성황을 이뤘다.
10일 화창한 날씨 속에 마이어스빌 소재 머스켓 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는 김주한 캐그로 인터내셔널 회장을 포함해 120명이 참가했다. 여느 대회와는 달리 젊은 세대 및 타인종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또 한인을 포함해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에 도전하는 리사 김(하워드카운티 9B 선거구, 공화) 후보 등 지역사회 타인종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 세대와 인종의 한계를 넘어 커뮤니티 간 화합의 자리를 이뤘다.
대회에서 2오버 73타를 친 엘리엇 변 씨가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변 씨는 50대50 추첨에도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시상식과 함께 골프가방, 아이스박스, 의자, 술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이 진행돼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장 마리오 회장은 “1세대의 경험과 1.5, 2세의 열정, 커뮤니티 참여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융합의 잔치였다”며 “임원, 자원봉사자, 후원자들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오승환 이사장은 “27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연례행사인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에 정성과 힘을 보태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엘리엇 변 ▲챔피언조 1등 김재만, 2등 데이빗 고, 3등 브라이언 더러 ▲일반조 1등 김용현, 2등 민재홍, 3등 강정삼 ▲여성조 1등 배경옥, 2등 양미라, 3등 강은미 ▲장타상 남정길(남)·성 김(여) ▲근접상 무 배(남)·엘리자베스 민(여) ▲시니어상 장찬규 ▲50:50 엘리엇 변·비암 케넬.
<배희경 기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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