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한인 초등생 “김연아 언니처럼…”
DMV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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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03:59
매디슨 정 양이 1등 수상 후 환하게 웃고 있다.
▶ 매디슨 정, ‘포토맥 오픈’ 피겨 스케이팅 대회 1등
버지니아 페어팩스 네이비 초등학교 6학년인 한인 2세 매디슨 정(한국명 정신애) 양이 지난 20일 라우든 카운티 애쉬번 아이스 하우스(Ashburn Ice House)에서 열린 ‘포토맥 오픈’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서 청소년부 1등을 차지했다.
‘워싱턴 피겨 스케이팅 클럽’이 주최한 대회에서 정양은 총 38명이 참가한 청소년부(Juvenile Woman Free Skating)에서 영예의 1등을 거머쥐며 ‘제 2의 김연아’에 대한 꿈에 한 발짝 성큼 다가섰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조지아주 마리에다에서 열린 청소년 전국대회에서 2등을 차지했다. 올 4월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US 윈터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의 초청을 받아 전지훈련을 하며 이번 대회 준비에 나서기도 했다.
6세에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정양은 학교성적 올 A의 우등생으로 한 학년 월반 했으며 올림픽 대회 출전이 꿈이다.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에 암전문의로 근무중인 대니엘 정·엘리자베스 정씨의 3녀 중 첫째로 워싱턴 한양대 동문회장을 지낸 정승완씨 부부의 손녀이기도 하다.
<정영희 기자>ⓒ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