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역사왜곡 논란으로 베트남 넷플릭스서 퇴출
DMV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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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9 01:32

tvN ‘작은 아씨들’ © 경향신문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역사 왜곡 논란으로 베트남 넷플릭스에서 퇴출됐다.
지난 7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작은 아씨들’은 전날 오후부터 베트남 넷플릭스에서 방영이 중단됐다.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방송정보위원회는 ‘작은아씨들’ 3회와 8회에서 월남전을 왜곡하는 내용이 남겼다고 주장했다. 극중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원기선 장군은 “한국 군인은 베트콩 병사 20명을 죽일 수 있다”면서 “한국 군인은 베트남 전쟁 영웅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되자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베트남 방송전자정보국의 요청에 의해 현지 방영이 중단된 게 사실”이라며 “논란을 빚어 죄송할 따름이다. 향후 콘텐츠 제작에 사회·문화적 감수성을 고려해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에 맞서는 얘기를 담은 드라마다. 영화 ‘아가씨’ (2016) 등을 쓴 정서경 작가와 드라마 ‘빈센조(2021)’의 김희원 PD가 만나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날 ‘작은아씨들’은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6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5일에는 베트남 넷플릭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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