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걸스데이 오디션, 얼굴 작아서 뽑혔다"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연예계 데뷔 계기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죽어야 사는 사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혜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연예계 데뷔는 어떻게 하신 거냐"라며 질문했고, 혜리는 "12년 전 이야기를 하려니까 그런데 어떤 콘테스트 나가서 만난 친한 언니가 있었다. 그 언니가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언니었는데 그 언니가 오디션장에 한 명이 더 필요하다고 하더라. 거기가 걸스데이 사무실이었다"라며 설명했다.

혜리는 "'나중에 왜 뽑으셨냐' 이랬더니 '내가 살면서 본 사람 중에 얼굴이 제일 작았다'라고 하더라"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은 뭐였을까"라며 물었고, 혜리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잘 까먹는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그래도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 거 아니냐"라며 궁금해했고, 혜리는 "걸스데이 활동 마무리 될 때쯤 방황하던 시점에"라며 회상했다. 이때 혜리는 팔에 새똥이 떨어진 탓에 대화를 중단했고, 조세호는 "될 사람은 되는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제공: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