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집안 무단침입...정신나간 사생팬, 경찰 신고할 것” 경고
이특은 10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집안 무단침입”이라며 “요즘도 정신나간 사생팬들이 있다는 게 놀라운데 벌써 두 번째”라고 밝혔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자택이 침입한 사생팬을 향해 경고했다.
이특은 10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집안 무단침입”이라며 “요즘도 정신나간 사생팬들이 있다는 게 놀라운데 벌써 두 번째”라고 밝혔다.
이어 “ 한 번 더 그럴 경우 신상 공개 및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날선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생팬은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사로운 일상생활까지 추적하면서, 무단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접근하는 극성팬을 뜻하는 단어다. 자택 앞에 몰래 대기하는가 하면, 심할 경우 비행기 좌석 정보를 알아내 기내식 메뉴를 마음대로 변경하는 등의 행위를 벌이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특의 사생팬 피해 호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입대 하루 전까지도 차량을 이용해 그를 뒤쫓는 사생팬들로 인해 불편함을 토로했던 이특은 SNS에 “군 입대 하루 전까지 사생팬들이 날 계속 따라온다. 오늘은 그냥 좀 두지”라고 올린 바 있다.
2017년엔 사생팬들 때문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유출됐다며 “새벽만큼은 전화랑 메시지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으며, 2020년에는 라이브 방송 중 걸려온 전화로 방송이 중단되자 ”여러분이 전화를 하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없다. 계속 전화를 하시면 차단하겠다“라며 ”누군가가 제 번호를 돈 받고 판다더라. 번호를 알면 좋은가“라고 불쾌함을 드러냈으며, 이후에도 해킹 피해 사실을 알리며 ”매일매일 해킹하시는 거 같은데 그만하시죠. 문자가 엄청 옵니다“고 저격했다.
한편 이특이 속한 슈퍼주니어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전시회, 앨범, 팝업 스토어, 콘서트 투어 등 20주년을 아우르는 역대급 프로젝트를 펼치고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 MK스포츠 금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