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넘었는데… '다이어트에 가장 성공한 한국 여배우'의 현재 상태


배우 이재은(43)이 최근 광고에 섭외됐다고 밝혔다.
이재은은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코로나19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백조 아닌 백조의 길을 걷고 있었는데 최근 광고 제의가 들어와서 찍게 됐다”라면서 주방용품 광고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자신이 ‘다이어트 대명사’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과거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고 언급한 뒤 "그때 이후 (사람들이 내 다이어트에 대해) 관심이 많다. 오죽하면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섭외 0순위 배우라는 말까지 있다. 가장 먼저 나한테 전화가 온다"고 했다.
이재은은 가장 많이 쪘을 때는 몸무게가 80㎏이 넘었던 것 같다면서 “갑자기 30~40㎏이 확 쪘다"라고 말했다.
이재은을 이야기할 땐 영화 ‘노랑머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이재은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계를 든 어머니 때문에 계속해서 돈을 벌어야 했다. 그래서 성인이 되자마자 ‘노랑머리’라는 영화에 출연했다.
이 영화에서 이재은은 어릴 때 친부에게 성추행당한 트라우마로 인해, 사회 질서에 저항하는 의미에서 머리를 염색하고 나이트를 전전하는 유나를 맡았다. 영화는 이재은의 파격적인 노출로 인해 화제를 모았다. 이재은이 아역 배우 출신으로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만큼 관객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재은은 "지금 보면 '이게 왜 파격적인데?' 싶은데 당시 온갖 욕설을 다 들었다"며 "나라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생각하면서) 상처를 받았고 그때부터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26세 때인 2006년 9세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다.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치듯 한 결혼이었지만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다. 이재은은 남편이 자기 앞으로 보험 하나 들어주지 않을 정도로 이해할 수 없는 경제권을 행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은은 11년 만인 2017년 이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