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양세형,코로나 확진…출연 프로들 비상
방송인 전현무와 양세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녹화에 불참했다.
전현무와 양세형은 ‘전참시’를 비롯해 ‘골프왕’, ‘구해줘 홈즈’, ‘국대는 국대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상황. 이에 방송가에는 또 한 번 비상이 걸리게 됐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 전현무가 자가키트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전현무가 지난 3일 실시한 총 네 번의 신속항원(자가키트) 검사에서 3번의 음성 결과를 확인했지만, 마지막 검사 결과를 통해 양성을 의심하게 됐다”면서 “이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무는 2차 예방접종(모더나)을 완료했고, 모든 일정에 앞서 수시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해왔다”며 “현재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로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예정된 스케줄들은 모두 취소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현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나 혼자 산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 ‘톡파원 25시’, MBN ‘국대는 국대다’·‘아트싱어’, tvN SHOW ‘프리한19’ 등 6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날 녹화에 전현무 대신 서장훈을 임시 MC로 투입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인 양세형이 앞서 확진된 바 있다. 양세형은 이날 자가격리가 끝났지만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녹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나 혼자 산다’ 측은 “다음주 월요일(7일) 스튜디오 녹화는 전현무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전현무가 참석한 상태에서 녹화를 진행한 ‘톡파원 25시’는 스태프와 출연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주간 녹화가 없어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국대는 국대다’와 ‘프리한 19’ 측은 최근 진행된 녹화가 없었고, 당분간 잡혀있는 녹화 일정도 없어 프로그램 방송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