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워죽겠어…집에 가고파” 방송 켜진 줄 모르고 속마음 말해 버린 걸그룹
DMV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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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2 08:17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발언에 팬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프로미스나인은 12일 브이앱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기하던 리더 이새롬은 방송이 켜진 줄 모르고 "지겨워 죽겠어. 빨리 집에 가야 하는데"라고 발언했다. 방송이 켜진 것을 확인한 다른 멤버들은 애써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안녕하세요"라고 팬들에게 인사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해당 영상은 삽시간에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졌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누리꾼은 더쿠에 "반갑게 들어갔는데 멘탈 터졌다", "하필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일하기 싫은 건 이해하지만 팬들 속상하겠네"라며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일각에서는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싶은 마음이랑 같은 거 아닌가", "그냥 말실수 같다",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지 뭐"라는 반응도 나왔다.
프로미스나인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하지만 이들의 데뷔 후 '아이돌 학교'의 순위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책임 프로듀서는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