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찍어 SNS에 떡하니…케이윌, 선거법 위반 사과
DMV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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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4 06:57
가수 케이윌(김형수)이 투표용지 인증샷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케이윌은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참여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에는 기표소 내로 추측되는 공간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상단에는 ‘VOTE’(투표)라고 적힌 이모티콘을 첨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해당 인증샷은 명백한 불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나 본투표에서 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 촬영이 금지된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나 사전투표지를 촬영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시 투표 인증샷 등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투표에서 투표소 내부, 투표지를 촬영한 인증샷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